투포환은 무엇일까요?
투포환은 육상 던지기 경기 종목 중 하나이다. 무거운 금속구를 던진다. 거리를 겨루는 방식이다. 인간의 힘으로 포환을 얼마나 멀리 던지느냐를 경쟁하는 종목이다. 육상 던지기 종목 중 가장 무겁다. 해머 던지기와 다르다. 회전력의 도움 없이 던진다. 팔 힘만으로 던져야 하다 보니 기록도 가장 안 나온다. 포환 던지기는 온몸의 힘을 포환에 옮겨 밀어내야 한다. 허리, 어깨, 팔, 손목, 다리의 힘을 순간적으로 한 곳에 모아야 한다. 포환에 옮기는 기술이 요구된다. 회전력을 받기 위해 다양한 투척 기술이 개발된다. 좁은 공간 안에서 큰 동작을 취한다. 다른 투척 종목보다 파울 비율도 높은 편이다. 손목과 허리 부상도 많다. 손목과 척추의 부상을 낮추도록 손목 보호대나 허리 벨트를 착용 가능하다. 가장 헤비급 선수들이 나오는 종목이다. 남자 평균 110kg을 넘는 수준이다. 여자선수들 역시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한다.
투포환의 유래는?
투포환은 1865년 영국에서 실시된 후 세계 각국에 널리 보급된다. 원시적인 의미에서의 무거운 물건을 멀리 던지는 경쟁으로부터 출발한다. 일반적으로 호메로스가 기술한 트로이 전쟁의 역사에서 돌을 멀리 던지기를 경쟁적으로 했다는 기록이 처음 나타나는데, 그러나 실제로 그리스시대의 올림픽에서 이러한 경기가 있었다는 기록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단순히 멀리 던지는 것에서 벗어나 기본자세와 규칙이 규정된다. 이후, 스포츠 종목으로서의 틀을 갖추게 된다. 1896년 제1회 아테네 올림픽 경기대회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여자 경기는 1948년 런던에서 개최된 제14회 올림픽 경기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포환 던지기 선수로는 '아시아의 마녀' 백옥자 선수이다.
투포환의 경기장은?
투포환의 경기장은 지름 2.135m의 콘크리트 재질로 된 미끄럽지 않은 원형의 경기장에서 경기가 진행된다. 원심(圓心)으로부터 34.92°의 각도 선에 섹터라인을 조성한다. 투척 방향의 전방에는 철이나 강철과 같은 단단한 재질의 발막이를 설치한다.
투포환의 기본 동작과 용구는?
투포환은 내부에 납을 채운 것으로 매끈한 구형이다. 남자용은 지름 110~130mm, 무게 7.257kg 이상이다. 여자용은 지름 95~110mm, 무게 4kg 이상을 사용한다. 포환은 어깨에서 한쪽 손만으로 던져야 한다. 던진 다음에 파울을 막기 위해 발막이의 안쪽을 손으로 받쳐도 된다. 투포환의 기본 동작은 4가지로 나뉜다. 준비 동작, 이동 동작, 던지기, 리버스이다. 준비 동작은 포환을 쥐고 발의 위치를 정하는 자세이다. 일반적으로는 경기장 안으로 들어가 준비 자세를 만드는 단계이다. 포환을 턱밑에 가볍게 밀착시킨다. 던지려는 방향의 반대쪽을 향해 낮은 자세를 취한다. 디딤발로 몸을 지지한다. 포환을 쥔 손이 어깨선보다 아래로 내려오거나 뒤쪽으로 움직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이동 동작은 포환을 던지고자 하는 방향 쪽으로 빠르게 이동시키는 단계이다. 신체의 추진력과 탄력을 이용하여 포환을 밀어내는 자세를 한다. 최대한 가속도를 얻어야 한다. 순간적으로 탄력을 이용해야 한다. 몸이 좌우로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던지기 동작은 이동 동작에서 얻어지는 추진력을 이용하여 포환을 밀어내는 동작이다. 포환을 쥔 팔을 어깨로부터 밀어 뻗어서 던져야 한다. 포환을 멀리 던지기 위해서는 던지기 동작을 신속하게 진행해야 한다. 동시에 팔을 알맞은 각도로 뻗어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추진발이 착지하는 것과 동시에 던지는 방향으로 몸을 돌린다. 허리의 회전을 충분히 이용한다. 40~42도 각도 방향으로 포환을 밀어내야 한다. 리버스 동작은 포환을 던지고 나서 몸의 중심을 유지하여 발이 원 밖으로 나가지 않도록 하는 동작이다. 포환을 던진 직후에 자연스럽게 발을 내디디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단계이다. 포환을 던진 직후 자연스럽게 발을 내디디면서 자세를 낮추어 몸의 균형을 잡는 동작이다. 이때 경기장 라인과 발막이에 발이 닿거나 밖으로 빠져나갈 경우, 1회의 무효 처리가 된다. 투포환에서 사용되는 포환은 굉장히 단단하고 무겁다. 남자용 포환의 무게는 실존한 대포인 RML 16-pounder 12 cwt gun의 대포알이자, 가장 무거운 볼링공 16파운드 볼의 무게와 같다.
투포환의 기술은?
투포환의 기술은 '오브라이언(O'Brien)' 투구법'과 '회전식(rotation) 투구법'이 이 있다. 오브라이언 투구법은 1952년 미국의 포환 던지기 선수 윌리엄 오브라이언이 처음 시도한 투구법이다. 척 지점의 반대방향을 바라보고 상체를 웅크려 준비자세를 취한 후, 투척 지점을 향해 뒷발을 힘껏 밀어 돌림과 동시에 상체를 펴 포환을 밀어 던지는 기술이다. 기존 방법보다 신체를 1/4회전 더 돌리는 자세로 추진력이 증가한다. 포환의 비거리가 약 1m 증가된다. 회전 투구법은 1972년 이후 주류를 이룬 투구법이다. 상체의 자세와 포환을 잡는 방법은 오브라이언 투구법과 같다. 투척 방향을 향해 선 뒤, 원형의 경기장 안에서 360도 회전하며 포환을 투척하는 기술이다. 상체만 180도 회전하는 오브라이언 투구법보다 강한 회전력을 갖는다. 자칫 균형을 잃고 원형 경기장 밖으로 몸이 나가거나 포환을 던지는 방향의 정확성이 떨어진다. 정확한 회전과 포환을 던지기를 하는 과정에서 몸의 중심과 각도를 유지하기 위한 많은 훈련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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