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 롤스로이스男 근황 지난 8월 압구정동에서 롤스로이스가 한 27살 배 모씨를 덮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27살 배 모 씨에게는 평소와 다름없던 퇴근길이었습니다. 배 씨는 뇌사에 빠졌고, 115일 만에 끝내 세상을 떠났습니다. 운전자 신 모 씨는 약물을 투약한 상태였습니다. 가해자 신 씨는 배 씨가 사고를 당한 후에도 구호 조치 없이 도주한 혐의로 지난 9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가해자 신씨는 범행 전 시술을 빙자해 인근 성형외과에서 향정신성 의약품을 두 차례 투여받은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체포 직후 실시한 마약간이검사에서 신 씨는 케타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전신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은 진통과 환각 작용이 있어 이른바 '클럽용 마약'으로 불리는 약입니다. 검찰은 배씨 사망 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